광화문 사발에서 뭘먹어야 성공적?

광화문 고급스러운 퓨전한식, 사발(SABAL)

- 여러번 가본 제가 메뉴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대림미술관에 갔을 때, 근처에 있는 맛집이 마땅히 기억나지 않는 날.

속이 그닥 편하지 않아서 소화 잘되는 것을 먹고 싶을 때.

국수 한사발, 밥 한사발을 고급스럽게 만나고 싶을 때.

저는 사발에 갑니다.

 

 

갈때마다 드는 생각은,

한국적인 아이템으로 무척 고급스럽게 인테리어를 했구나!

음악은 팝송인데 너무나 잘어울린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사발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아늑하고 마음도 편해지고. 직원들도 친절친절.

 

직장이 광화문이면 점심에 자주올 것 같아요.

청사초롱을 닮은 조명을 구경하고 메뉴판을 봅시다.

 

 

 

광화문 사발 메뉴

 

보통 닭국수를 많이 드신다고 하는데, 전 아직 닭국수는 안먹어봤습니다^^

대신 밥종류를 다 먹어봤으니, 밥종류를 추천해 볼게요!

 

매콤한 것을 좋아하시면 탕탕낙지 더덕고추장밥을 추천합니다.

매운걸 잘 못먹는 저도 먹을 만큼 아주맵진 않습니다만,

매콤하면서 쫄깃한 낙지가 맛있어 첫 번째로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건 멍게 간장 비빔밥!

봄철에 입맛이 돌기 시작할 때 먹어줘야 제맛인 멍게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사발이에요 ^^

향긋하니 좋습니다.

 

 

무난한 식사를 원한다면 연어덮밥!

사케동은 어딜가나 성공적이죠~

 

 

 

 

전식으로 나오는 호박죽.

계피가루가 신의 한수입니다.

따뜻한 척 하지만 사실 차가운게 함정^^

 

 

 

 

수저를 뒤집어보니

무형문화재가 만든 방짜유기입니다!

여러번 왔었지만, 처음 알게 된 사실 ^^

 

반찬도 퓨전입니다.

단무지는 시지 않고 달콤달콤.

락교(염교)는 마요네즈에 버무려서.

 

 

 

보리차는 고급스러운 유리잔에 마셔야 제맛!

 

 

 

 

오늘 도전했던 방풍나물 두부명란밥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메뉴는 비추천..ㅠㅠ...

제가 광화문 사발 무척 좋아하구요.

방풍나물도 좋아하고, 두부도 좋아하고, 명란도 좋아하는데 

같이 주시는 단무지 엑기스(?)같은게 함정이었어요.

명란의 향은 어디가고 자꾸 단무지맛만 나는지ㅠㅠ 흑흑

명란밥이 아닌 단무지밥이 되어버렸어요.

직원분이 짤 수 있으니 명란 적당히 섞어가며 드세요. 했는데

다 섞어도 명란맛이 잘.. 안와요.. 힝

 

 

 

 

요건 탕탕낙지 더덕고추장밥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아랫쪽에 광화문 사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적어두었어요.

 

 

 

 

 

 

<광화문 사발 정보>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 72 경희궁의 아침 3단지 142호

주차 : 경희궁의 아침 3단지에 주차가능, 주차권 제공.

전화 : 02-72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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