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쇼핑하는참새 2019. 12. 20. 18:26

바쁘고 지치는 육아로, 책 읽을 시간 많이 없으시죠~?

다 읽지 마시고 제 리뷰만 읽으세요 ^^

중요한 부분만 딱 정리해 드립니다.

 

 

육아책 추천 1.  똑게육아 올인원

 

목차

1 엄마 클럽의 비밀 - 초반 세팅 편

2 먹방 찍는 아기를 위하여 - 먹기 편

3 꿀잠 자는 아기를 위하여 - 재우기 편

4 혼자서도 잘 노는 아기를 위하여 - 놀기 편

5 공감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아기를 위하여 - 훈육 편

6 육아의 신세계 육아의 럭셔리 - 엄마 사생활 편

 

 

 

1 엄마 클럽의 비밀 - 초반 세팅 편

 

 1) 조리원 육아 이후에 우리에게 닥칠 일

  a. 수면부족

  b. 엄마는 제때 못먹고 제때 싸지 못함

  c. 공포, 신체적, 정신정 노동의 강도가 셈.

 

 2) 육아용품은 한 템포 빨리 적응시키기

  a. 바운서 약간 먼저 사용하기 - 허리에 속싸개 받치기

  b. 공갈젖꼭지, 생후 4주 후 한번씩 시도해보기

  c. 물건 미리 사놓기. 필요할 때 사면 적응시기를 놓침.

  d. 유모차는 중고로라도 좋은 것을 사두기 (디럭스) 신생아 시기에 앉혀서 외출해보기.

  e. 적응이 늦었을 경우 3~4개월 정도 짧은 사용시기를 가진 용품은 포기하기

  f. 유모차는 포기하지 마라.

  

3) 출산 전, 가족 인력 분석하기

 

 a. 아이를 낳고 나면 가족들 모두가 노동력으로 보임 - 백업인력 분석 필요

 b. 백업인력 관련 사는 곳 이사를 결정할 수 있음. 인력이 없다면 내 회사나 남편 회사 근처로 이사.

   특히 남편회사 근처로 이사하면 남편의 육아참여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음.

 

4) 방문객 관리하기

 

   a. 방문객은 두 부류로 나뉨.

    산모를 쉬게 해주려는 목적으로 오는 사람 / 아기를 보기 위해 그냥 들린 사람

 

  b. 방문객이 올 때 주의할 점.

    ㄱ. 아이 컨디션 살피기 - 자야하는 시간에 방문객이 오면 난감함.

    ㄴ. 저녁 시간 피하기 - 아이 수면시간이므로

    ㄷ. 본인 컨디션 살피기,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그냥 쉬기.

 

   c. 방문객 관리하는 법.

    ㄱ.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좋은 점만 생각한다. 나쁜 점은 바로 삭제!

    ㄴ. 주변 사람들에대한 기대감을 0으로 가진다.

     ㄷ. 직접적으로 필요한 도움이 뭔지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한다.

     ㄹ. 간격을 유지하고 예의를 지킨다.

     ㅁ. 착한 며느리 타이틀은 뗀다. - 당당하게 거절하기, 요청하기. 

     ㅂ. 디지털 도어락 무음으로 바꾸기

     ㅅ. 초인종 소리 울리지 않게 만들기

     ㅇ. 이웃과의 짧은 교류하기

     ㅈ. 산모 집 방문시 꿀멘트

    : 내가 사다줄까? 먹고싶은건? 얼마나 힘드니? / 내가 아기 봐줄게 / 내가 빨리 가야 너도 아기도 쉬지

       털, 니트, 드라이 소재 옷 입고가지 X 면소재 티셔츠 입기. (산모는 집에 흰 박스티 준비해두기.)

 

5)  직장의 세계 vs 엄마의 세계

  ㄱ. OT준비 - 엄마의 세계에서는 간접경험, 교육 등이 무의미함. 직접 경험을 해야 이해가 됨.

         선배엄마의 경험을 리서치하기

  ㄴ. 출퇴근과 휴가 - 엄마의 세계에서는 일터=집, 퇴근이 없음.

       a. 남편이 일찍 퇴근하는 날 내 시간을 2시간 달라고 한다.

       b. 퇴근시간을 스스로 정하고 내려놓는다.

       c. 내 정신은 내가 챙긴다. - 취미생활하기, 잠잘때 걱정 생각하지 않기, 기분전환하기

  ㄷ. 월급 - 엄마의 세계에는 월급이 없음. - 마인드 컨트롤 필요

  ㄹ. 평가 및 피드백 - 성취에 대한 느낌을 갖기 힘듦. 인정받기 힘들 수 있음.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스스로 평가 및 피드백을 하는 좋은 방법임.

  ㅁ. 퇴근 후 샤워 - 초반 1년은 샤워는 사치임. 6개월 이후 그나마 ..

 

 

 

2 먹방 찍는 아기를 위하여 - 먹기 편

a. 수유 달인 되기

  ㄱ. 수유텀 관찰하기

  ㄴ. 젖 한쪽을 완벽히 비우는데는 10~15분

  ㄷ. 완모를 하더라도 밤수때 한번은 일부러 유축을 활용하여 젖병수유 연습하기

  ㄹ. 비상시를 대비한 유축하기 - 유축팩, 유축기(메델라 스윙 추천) 준비

  ㅁ. 분유수유맘의 경우 외출시 일회용 젖병(플레이텍스 추천)

  ㅂ. 아기를 눕혀서 수유할 때는 잠들지 않게 관리하기 - 젖을 물지 않으면 자지 않음.

  ㅅ. 수유의자에서만 수유하여 젖과 잠의 연관을 피하기

  ㅇ. 수유템들 구비: 수유쿠션, 일반쿠션, 수건, 수유발판, 가제수건, 수유복, 수유의자 등

   ㅈ. 수유는 30분~1시간까지 한 자세로 있어야 하는 노동임. 핸드폰, TV리모컨, 블루투스, 에어컨리모컨, 물병, 가제수건을 세팅해 두고 수유 시작하기

  ㅊ. 수유복, 수유브라, 수유패드 준비해두기.

  ㅋ. 음식 제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

  ㅌ. 아이에게 관심을 줄이기 - 정신관리 = 모유관리

  ㅍ. 초반부터 수유텀에 신경쓰기. 최소 2시간 반 텀. 뱃구레가 커지고 오래 잘 수 있음.

  ㅎ. 분유, 유축모유 등으로 밤수 건너뛰기 - 자면서 체력회복

 

b. 수유텀을 체크해서 스케줄 짜기

  ㄱ. 먹텀 : 전타임 수유 '시작'시간 ~ 다음 수유 '시작'시간 까지.

    수유 횟수가 3시간 간격 * 8회라면, 9, 12, 3, 6, 9시... 수유 끝난 시간은 관계 없음.

   ㄴ. 1개월 이전 : 수유횟수 8회 / 1~3개월 6회 / 6~8주차에는 밤수 텀 간격이 늘어남.

      / 4~7개월 4~5회, 밤수유 없어지기 시작 / 8~9개월 3~4회, 밤수X / 9~12회 3회

   ㄷ. 먹-놀-잠 텀 기록하기

    ㄹ. 아기가 울면 젖을 물리거나 안아서 달래지 않고 먹놀잠텀을 고려해서 우는 이유 추측.

     예를 들어, 7시 기상한 아이. 수유텀 3시간, 잠텀 2시간 : 9시 낮잠 후 10시 수유 예측 가능.

   ㅁ. 수유시간 / 졸릴 시간이 되면 미리 환경 및 분위기 세팅하기

      예를 들어, 9시 낮잠을 위해 8시 45분 쯤 작은 수면의식하기.

       수유텀이 3시간이므로 11시에 깰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당연히 변동이 가능

 

c. 아이주도 이유식

  ㄱ. 아이 테이블에 먹을 것 올려주고 아이가 스스로 탐색하고 먹게하기

  ㄴ. 음식의 종류는 한번에 조금씩만

  ㄷ. 6개월 이후부터 핑거푸드 위주로 조금씩 시도. 10개월엔 밥, 주먹밥, 밥전 활용 가능

  ㄹ. 이유식을 끝내야 하는 일이 이아닌 재미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ㅁ. 먹는 경험을 재미있게. http://fit.webmd.com 사이트 참고하기

  ㅂ. 일주일에 두번 죽 만들어 얼려놓고 먹일만큼만 매일 냉장실로 이동.

  ㅅ. 바나나, 수박, 감자 등 무른 음식은 일부만 주지 않고 직접 쥐어주기

  ㅇ. 자연 치발기 - 당근, 브로콜리

  ㅈ. 신문지, 횟집 비닐, 체어매트 사용해 정리를 쉽게하기. (외출시에도 활용)

  ㅊ.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있다. 우리 아기 1000일 이유식을 부탁해 등 참고.

  ㅋ. 이유식 육아템 : 부스터. 식판이 넓고 홈이 별로 없는 것. 식판 분리되는 것. 휴대 가능한 것.

  ㅌ. 방수옷, 실리콘턱받이, 일회용 턱받침, 이유식마스터기, 얼음틀과 이유식통

  ㅍ. 부스터를 이용해 한 자리에서만 먹도록 길들이기

  ㅎ. 혼자 먹으면 소근육발달도 가능. 어른과 밥먹는시간을 분리하지 않아도 됨.

  ㄱ-1. 숟가락과 포크는 매번 올려주고 먹는 모습을 항상 보여줄 것. 가르치려고 하지 말기. 수저 위에 음식 올려주기

 

 

d. 엔돌핀이 샘솟는 음식에 대하여

 ㄱ. 인스턴트 이유식도 괜찮다.

 ㄴ. 스트레스를 줄이고 간단한 음식으로 엔돌핀을 돌게하라.

 ㄷ. 외식 준비물 : 실리콘 턱받이, 소독젤, 물티슈, 바닥비닐

 ㄹ. 식당 고르기 : 아기의자? 아기 먹을 것? 입식인가? (좌식X) 불판X, 수유실?

 ㅁ. 엄마가 먼저 먹기, 아이는 남편옆에 두고 엄마와 마주보고 먹기.

posted by 쇼핑하는참새 2019. 11. 20. 10:45

쿠쿠 식기세척기 5개월 사용 후기 / 장단점



안녕하세요, 쇼핑하는참새입니다.

오늘은 쿠쿠 식기세척기를 구입한지 5개월 지났습니다.

일단 정말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날은 하루에 세 번도 돌려요!




쿠쿠 식기세척기의 5개월 사용후기 만큼,

장단점도 확실히 파악했습니다.

쿠쿠 식기세척기 장단점, 같이 살펴 보실까요~





쿠쿠 식기세척기 장점 1. 예쁜 디자인


저희집에는 손님이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오시는 손님들도 다들 이게 식기세척기인지 잘 모르더라구요.

외관이 깔끔하게 잘 빠졌어요.

쿠쿠 식기세척기 외관은 다른 미니사이즈 모델에 비해 정말 예쁜편입니다.



쿠쿠 식기세척기 장점 2. 생각보다 잘되는 수납

처음엔 요령이 없어서 조금씩만 돌렸는데요.

요령이 생기고 나서는, 엄청 집어넣고 있어요.

3인용이라서 2인이 식사할때는 당연히 다 들어가고요.

작은 냄비나 작은 후라이팬도 대각선으로 살살 넣으면 들어갑니다.



넣을때 윗부분 회전노즐에 부딪히지 않는 정도면 다 들어가고, 세척도 깔끔하게 되요.




저희집 도마 (에피큐리언 3종)도 쏙 들어가서 세척해주고 있답니다.

설명서에 보면 나무제품은 세척하지 말라고 되어있긴 한데

건조만 잘 해주면 나무도 세척해서 오래오래 쓸 수 있어요~

저희는 수저 젓가락도 다 나무인걸요~


다만, 옻칠된 건 벗겨질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마셔요.




쿠쿠 식기세척기 장점 3. 직수관 연결 가능


직수관 연결되는 점이

쿠쿠 식기세척기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는데요.

다른 회사 제품들은 3인용은 다 무설치식이더라구요.

그런데 무설치로 이용하려면 큰 주전자에 물을 5리터 (5kg)떠서 넣어야 한다쥬..

어휴 전 못합니다.



당장 서비스센터 전화해서 설치요청했어요.

2~3일 안에 기사님이 방문해주는데,

그 사이 저희도 무설치로 사용해봤거든요.

근데 진짜 못할짓.. 꼭 직수로 설치해서 사용하세요!


기사님이 친절하게 센스가 넘치시는게

선정리까지 깨끗하게 다 해주시고,

배수관 고정해주는 뽁뽁이가 약하다며 추가로 더 설치해주시고 갔어요.

설치기사님 엄지척입니다~






정~말 잘 샀다고 자부하는 식기세척기이지만

5개월 동안 사용하다보니 단점도 몇가지 눈에 띄네요.

구입하실 때 꼭 참고하세요.





쿠쿠 식기세척기 단점 1. 내부세척


식기세척기를 돌리고나면 문과 본체 사이에 기름때가 낍니다.

고추기름 묻은 그릇을 돌리면 빨간 기름 묻어나올 확률 100% !!

그래서 매번 휴지로 닦아주고 있어요.

휴지로 닦아주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을 것 같네요.


아래 사진은 정말 조금 묻은거에요.

훨~씬 더 많이 묻어나옵니다.





쿠쿠 식기세척기 단점 2. 터치식 버튼



쿠쿠 식기세척기 단점 두번째로, 터치식 버튼인데요.

식기추가할 때 정지버튼을 누르고, 뚜껑을 열어 식기추가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손잡이를 열면서 전원버튼을 눌러버리게 되더라구요ㅠㅠ

물론 제 손이 똥손이라서 그럴 수 있지만,

여러번 그러다보니.. 이건 좀 구조를 바꿔줘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쿠쿠 식기세척기 단점 3. 건조


표준모드로 돌리면 건조 1시간, 보온 1시간이 돌아가는데요.

건조 1시간만 돌리고 뚜껑을 열면,

뒤집어 놓은 컵이나 그릇의 바닥 오목한 부분에 물이 고여있는 걸 발견할 수 있어요.

그래서 바로 식기를 정리할 수 없는게 함정이에요.

건조모드 + 보온모드 까지 2시간 돌리면 바싹 말라있네요.


그래서 저는 건조모드는 아예 안돌리고

세척 끝나면 자연건조시키려고 식기세척기 문 열어두면서, 행주로 그릇엉덩이에 고여있는 물을 살짝 닦아주고 있어요.

그릇들이 뜨거운 상태라서 훨씬 건조도 잘 되고,

자연건조 후에 식기도 바로 정리할 수 있는 팁이랍니다.





쿠쿠 식기세척기 단점 3. 생각보다 높지않은 수온


구매할 당시에 이상하게도.. 제가 어디선가.. 80도까지 수온이 올라간다고 봤었는데요.

지금 찾으니 80도까지 올라간다는 얘기는 안나오네요.

그냥 '고온 고압 세척'이라고 두리뭉술하게 써있어요.

설명서에도 써있지 않구요.



임신 한 후에

쿠쿠 식기세척기로 젖병소독이 가능할까?

라는 궁금증이 들어

쿠쿠 A/S 서비스 센터에 전화했어요.

그리고 살균모드로 돌렸을 때의 온도를 확인해달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52~72도 사이라고 얘기를 해주네요..


그래서 제가 살때는 80도까지 올라간다는 문구를 본것같은데요.

라고 말씀드리니. 72도랑 80도는 비슷한 온도입니다 고객님 ^^ 이라는 답변.....

흠.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찾으니 80도까지 올라간다는 문구는 못발견했으니까

저는 할말 없네용.


쿠쿠 식기세척기의 살균모드에서

대장균 등의 살균능력을 검증받았다고 하긴 해요. 72도에서도 세균이 죽나봐요.


SK매직의 열탕소독가능한 식세기(6인용)는 85도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쿠쿠 식기세척기의 최대 72도의 살균모드로 젖병소독까지 하려면 좀 찜찜할 것 같긴한데...

저는 그냥 젖병도 돌리려구요. 가끔 100도 물로 열탕소독 하죠 뭐..

쿠쿠 연구원이 젖병소독 된다 안된다를 얘기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6인용 식기세척기를 설치할 공간이 나오지 않는 곳에서

3인용 식기세척기를 직수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을 가족 있는

쿠쿠 마시멜로우 식기세척기!!!



삶의 질이 확 올라가요.

남펴니가 설거지하느라 허리아픈거 안봐도 되구요.

물론 웍이나 큰 팬, 큰 냄비는 들어가지 않아 손으로 설거지 하긴 하지만

훨씬 짧은 시간에 간단히 설거지가 끝나기 때문에

남편의 불평불만 찡그린얼굴을 안봐도 됩니다. ㅋㅋㅋㅋ 속시원


남편 출장갔을 때, 제가 설거지를 하는데

손목과 허리도 안아파요!!! 짧게 서있으니까~~~


3인용 식기세척기, 미니 식기세척기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쿠쿠 식기세척기 꼭 사세요 ^^!!!!!!


무설치 사지마세요. 꼭 직수로 사세요!! 강추!!






posted by 쇼핑하는참새 2019. 11. 6. 18:59


건축물을 어떻게 예술로 재해석할 수 있을까?


모던로즈 전시회에 가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모던로즈 전시회는 명동에서 사당으로 옮겨온 벨기에 영사관 건물에 대한

재해석을 다룬 전시회이다.


사실, '모던로즈'라는 전시 제목은 듣는 이에게 매력적이긴 하지만 전시회 전반을 아우르지 못하는게 함정.

그래도 전시 자체는 구성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다.


미술관 자체가 크지 않기때문에 휘리릭 보면 20분, 도슨트 설명 찬찬히 들으면 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간단히 마실 나갈 때 들르세요!

운영시간, 도슨트 등의 자세한 정보는 하단에 수록하겠다.




사당역 6번출구로 나가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은 꽤 황량하다. 고가도로 옆으로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작은 공원은 너구리소굴. 그런 길을 지나다가 이 건물을 만나면 '오!'하는 작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사당이라는 동네와 참 안 어울리는 느낌?

아담하고 예쁜 건물이다.

벨기에 영사관으로 사용되던 이 건물은 명동 갤러리아백화점 근처에 있다가 조각조각 분해되어 현재 사당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전시제목인 '모던로즈'를 건축물들로 표현한 재밌는 팜플렛.

모던로즈전은 이런식으로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거나 재해석하여 예술로 풀어내었다.



첫번째 만난 작품은 3D프린터로 미니레고를 프린트해서 남서울미술관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었다.

몇 년 전만해도 3D프린터는 이름만 들었던 기계였는데,

이제는 다양한 축제나 미술관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계가 되었다.

그런데 3D로 인쇄하는거 진짜 시간 오래걸리던데... 

이거 다 뽑으려면 시간을 꽤나 썼을 것 같다.


같은 작가의 건물의 가로절단면을 형상화한 미술작품도 있었다.

미술관에 간다면 그 작품도 눈여겨보며 문이나 창문 등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듯하다.





두번째 챕터에서 만난 영상작품은 꽤 난해했다.

일단 걸어오느라 힘들어서 방석에 주저앉아 감상을 시작했다.

제목이 '나노미터의 시간'이었던가.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기술로 인해 세상이 변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는 영상이었는데, 이해하기 쉽지 않다.

배를 타고 가는 장면, 기차를 타고 가는 장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장면이 번갈아 등장하고, 자막이 나온다.


난, 난해한 예술은 좋은 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가는 자신이 가진 참신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예술로 풀어내는 것이겠지만,

이를 알맞게 요리하여 대중들에게 요리로 내어야 하는게 아닐까.

난해한 예술을 보면 먹다 체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설명이라도 쉽게 써 두면 참 좋을텐데, 한국어인데도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설명문은 답답하다.



윗층으로 올라가면 건축물을 이용하여 원단을 프린트하여 옷을 만들고, 이를 관람객이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참여형 전시가 있었다.

부담스러워 안입어보기는 했지만, 원단을 만져볼 수 있다는 걸로도 충분히 재밌었다. 특히 타일장식을 가져와 만든 원단은 원피스를 만들어도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라는 커다란 조형물 전시도 즐거웠다.

건축물의 부분부분을 확대해 커다랗게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건축믈을 볼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곳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무대'를 보고 건축물을 다시 보면 숨은그림을 찾는 느낌.



아래는 스머프 그림이 놓여진 전시이다.

벨기에는 와플만 생각했는데, 스머프도 벨기에의 캐릭터라고 한다.

스머프의 내용이 공산주의를 상징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믿거나 말거나라고 한다.





여기에 소개하지 않은 전시작품들도 많으니

간단한 데이트 겸, 산책 겸,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에 다녀와보는 것도 즐겁겠다.

모던로즈 전시회를 보기 전에는 꼭 건축물을 먼저 꼼꼼히 들여다보고 관람하는 걸 권한다.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_ 모던로즈 전시회>

기간 : 2020. 03. 01. 까지 (월요일 휴관, 1월 1일 휴관)

시간 : 오전 10시~ 저녁 8시 (평일), 오전 10시~ 저녁 6시 (주말, 공휴일)

      - 저녁 7시까지 입장 가능

관람료 : 무료

도슨트 시간 : 오후 1시, 3시 (2회)


* 예약한 사람에 한해 다락투어도 진행하고 있으니

날짜가 맞는다면 예매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 (무료)

예매 사이트 : https://sema.seoul.go.kr/ex/exDetail/exEdu?exNo=316709&glolangType=KOR&currentPage=1&exGr=&museumCd=&targetDate=&searchDateType=CURR&searchPlace=


* 기념품 사는 것이 미술관의 빅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여기는 기념품 코너가 없어 아쉽군.




posted by 쇼핑하는참새 2018. 4. 30. 11:00

신촌 MUJI 무지


요새 무지 인테리어에 폭 빠진 기린과 나는

신촌에 무지 큰 무지매장이 생긴다고 (아재냄새)

현수막이 걸렸던 12월 달부터

신촌 무지의 오픈만을 기다려왔더랬다!



벌써 사람들이 가득가득하고



예쁜건 줄지어 있구나!



아늑한 쇼핑을 위하여

일단 커피를 시킨다.

커피는 2천원!

무지답게 로고는 읎다!



맛은 괜찮구유






무지 소품들을 1층에서 팔고





단순하지만 예쁜 인테리어들도 구경하고!




주로 '마' 소재로 만들어진 옷들도 구경하고!

(세상 편해보인다 이옷들!!!)



결혼하면 이런것만 입을까봐...




무지 인테리어의 핵심은

같은 걸 예쁘게 많이 두는 것이다. (응?)

진짜야.






3층 인테리어 견적 상담 완료!